힐링사업
갑자기 가을의 온도를 느끼게 날씨가 스산해져서 달달한 연애영화를 보고 싶었다. 마침 대전근로자장애인지원센터에서 힐링사업으로 영화쿠폰을 제공해주어 신나는 마음으로 영화관을 향했다.
일본영화이기에 배우도 낯설고 배경과 언어도 다르지만 전 세계의 공통인 사랑과 인연에 관한 영화여서 쉽게 빠져들어 볼 수 있었다.
첫장면에서 불꽃놀이가 나오면서 두사람의 첫만남이 이루어졌고 재회도 불꽃놀이 장면이 나와서 인연의 시작을 알려주었다.
현재의 연인들은 모두 휴대폰이 있어 언제 어디서나 연락을 할 수 있고 애뜻함과 그리움을 느낄 겨를이 없이 사랑을 하고 표현을 하고 쉽게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고 있지만 영화에서만은 아날로그 시대 감성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18년의 세월동안 우연히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다 결국엔 결혼을 한다는 것이 인연이 실로 이어져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일본에서는 아키히토 일왕이 재위하는 1989년 1월 8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를 헤이세이시대라고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영화에서도 나왔듯이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해서 쓰나미가 발생하여 큰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헤이세이시대에 살아가는 두 남녀의 운명같은 사랑과 인연을 아름다운 배경과 음악으로 채워주어 영화의 감동을 안겨주었다.
아직도 연애영화가 가슴이 설레고 감동을 할 정서가 남아있을까 의문이었는데 가을은 가을인가 보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사랑 영화는 언제나 즐겁고 사랑스럽다.
코로나가 끝나면 홋카이도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고 이런 영화를 보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센터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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